사춘기 아이들 ‘청소년 우울증’ 부모의 관심필요
2011-06-20

저출산 시대인 요즘 가족 경제는 물론 여가와 생활 등 가족의 중요한 문제가 아이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 간 생각의 차이는 부모와 아이 사이의 대화 단절이라는 심각한 문제로 불거지기 쉽다.

더구나 아이가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부모님과의 대화는 더더욱 줄고, 또래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이 많아지면서 아이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면 자칫 비행청소년, 품행장애, 게임중독, 청소년 우울증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요즘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 것은‘청소년 우울증’이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쉽게 상처받고 감정적이 된다. 어떤점에서는 우울증의 특징이 정상적인 청소년의 특징과 중복되기도 하는데 정신적인 청소년과 우울증이 있는 청소년 사이의 몇몇 유사성 때문에 청소년기의 우울증이 인식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에 빠지면 청소년의 신체기능도 영향을 받는다.

체중의 저하나 증가뿐 아니라, 수면 형태, 식사습관의 변화도 있으며 활동 수준도 변하며 생기가 없고 하루 종일 피곤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반면, 어떤 청소년들은 흥분하고 초조해지기도하고 이제까지 즐거웠던 활동이나 취미를 부담스럽고 따분하게 느끼게 된다.

더불어 우울증에 걸린 청소년들은 우울증에 걸린 성인처럼 자주 그들 자신에 대해 비판적이 되며, 죽음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며, 결과적으로 그들은 자살위협이나 시도를 하게 된다.

강동소아정신과 김영화 원장은 “이러한 친구들은 청신치료나 카운슬링이 필요하며, 최근에 소개된 항우울제 중 몇가지는 과거에 사용된 항우울제 보다도 효과적이고 부작용도 적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울증이 걸린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치료를 받고 난 후 증상이 개선되므로 청소년 우울증을 단순히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사춘기로만 볼 것이 아니라 반드시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강동소아정신과에서는 청소년 우울증뿐만아니라 소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다년간 임상 현장에서 학습치료 경험이 풍부한 학습치료 전문가가 아동 개인별 학습 요소를 분석하고 개별적 치료 목표를 설정하기 위하여 다양한 평가 도구를 사용하여 검사 한다.

소아청소년 클리닉에서는 부모님, 아이와의 면담을 통해 평가 후 발달, 자폐, 언어, 인지, 지능, 심리검사를 통해 정신증, 자폐증, 주의집중력장애, 틱장애, 신경성, 두통, 복통, 어린이우울증, 언어장애, 학습장애 등 진단을 내리게 되고, 의학적치료 및 특수교육을 통한 치료가 이루어진다.

소아정신과에서는 학습장애, 언어발달장애, 소아우울장애, 주의력 결핍장애, 행동장애, 틱장애, 유뇨증, 유분증, 분리불안장애, 강박증을 치료하며 청소년 정신과에서는 비행청소년, 게임중독증, 시험불안, 반항장애, 정신분열증, 조울병, 청소년우울증 등 다양한 문제를 치료받을 수 있다.

사춘기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부모의 적극적인 태도이다. 아이에게 늘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다면 큰 문제없이 사춘기 시절을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출처: 희망뉴스,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