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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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관련_KBS 라디오정보센터 인터뷰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2.06.11 15:02 조회 3,973


라디오정보센터 (12월 1일 방송. 11:15-11:22)
Q. 현대인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 언젠가부터 어느 순간 우리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요, 심한 몸살 끝에 다시 빠져나가는 감기와는 달리, 우울증은 방치하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갈 수가 있지요. 우울증의 날을 맞아서 부산진구정신보건센터가 강의를 개최했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진행 되었는지, 그리고 우울증에 관련해서 알아둬야 할 내용들에 대해 들어봅니다. 어제 강연을 한 부산진구정신보건센터장, 부산백병원에 정신건강의학과 공보금 교수입니다. 안녕하십니까?
A. 네, 안녕하세요?

Q. 우울증의 날이라는게 있었네요?
A. 네네. 우울증의 날은 원래 초기에는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주최했고 최근에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1년에 하루정도는 우울증을 바로알기 위해서 마련한 행사입니다. 시민들이 우울증에 대해서 정확하고 올바르게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Q. 어제 우울증의 날을 맞아서 진구정신보건센터가 행사를 가졌지요?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었나요?
A. 어제 우울증 행사는 ‘몸이 이렇게 아픈건가요?’ 라는 제목으로 행사를 열었는데요. 전반적인 우울증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았고, 우리 한국인의 우울증의 특성이 신체증상으로 많이 나타나는데. 이런 특징적인 우울증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치료나 예방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보았고요. 수십명 정도 참여하여 관심을 많이 갖고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굉장히 질문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Q. 알게 모르게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고 우울증이 원인이 되어서 자살했다는 안타까운 뉴스도 많이 듣게 되는데요. 실제로 우울증 환자가 어느 정도나 되나요?
A. 2006년도에 역학조사를 했을 때는 우울증이 평생 살면서 걸릴 확률이 5-6%로 결과를 보였지만, 실질적으로는 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드러나 있지 않거든요. 그렇다면 더 높을 것이고. 참고로 여러 연구를 보면 10-15% 되는 분들이 평생 살면서 우울증에 걸릴 수 있으니 굉장히 흔하게 걸릴 수 있는 병으로 보시면 됩니다. 제가 진료를 보는데 그분들도 70% 우울증에 해당되시거든요. 우울증이 왜 심각하냐면 자살에 대한 위험성이 굉장히 높은데, 우울증 환자들 10-15%에서 자살생각 하거나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 자살률이 흔들리지 않는 1위를 계속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문제가 우울증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어린 청소년들도 우울증에 많이 걸리고 있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분 뿐만 아니라, 아주 풍족한 경우에도 사회적으로 직장에서 가정에서 많은 심각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그런데, 우울한 느낌과 우울증은 다른지, 어떤 증상이 보이면 우울증을 의심해야하는지,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으면 어떤 치료를 받는지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이 참 많네요.
A. 보통 우울하다고 하면 다 우울증은 아닌데요. 예를 들면, 어떤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어서 며칠정도 기분이 좀 안 좋았다가, 다시 회복을 해서 평상시 활동 할 수 있으면 우울증은 아닙니다. 그런데 최소 보름이상 기분도 우울하고, 의욕적이던 사람이 의욕도 없어지고, 잠도 안오고 입맛도 없고, 몸이 굉장히 무겁고 피곤해지고, 머리가 잘 안돌아가는 소위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내 탓, 죽고 싶은 생각까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중에 5가지 이상이 보름이상 진행 된다면 ;혹시 내가 우울증이 아닐까; 의심해봐야 합니다. 옆에서 주위에서 보는 가족들은 평소에는 잘 지내던 사람이 표정이 어두워지고, 일을 못해내고, 짜증내거나 예민해지고, 옆에서 이유없이 몸이 여기저기 아프다고 한다면, 우울증을 주변에서 한번쯤 생각해 보셔야 하구요. 이런 경우에는 옆에서 격려를 해 주시면은 전문가를 찾게 되고 전문가를 찾게 되는데, 병원에 오시게 되는데 병원에서 하는 치료법들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에서 반드시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약물치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그 외에도 면담치료, 인지치료, 우울증에 특성에 따른 여러 가지 치료가 마련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정신과진료를 하면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럴 필요는 이제 전혀 없는거죠?
A. 그렇죠. 그래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도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이 너무 많기 때문에 명칭을 올해 8월에 정신건강의학과로 개명이 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몸에 대한 부분은 오해가 없으시죠. 그런데 정신건강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냐면 ‘마음이 약해서다, 의지가 약해서다, 옆에서 잘 못해줘서다’ 라는 매우 잘못된 인식, 이런 것들이 편견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요. 정신건강과 관련된 질환들도 우울증을 포함해서 몸이 아픈 것과 똑같이 바라봐주길 바라는 거죠. 그렇게 해야만 초기에 예방을 하고 막을 수 있습니다.

Q. 부산진구정신보건센터에서도 우울증과 관련해 도움 받을 수 있는 거죠?
A. 네 그럼요. 정신보건센터의 대표전화가 있습니다. 1577-0199인데요. 이쪽으로 전화를 주시면은, 가까운 지역에 있는 정신보건센터로 자동연결이 됩니다. 전화를 하시거나 방문을 해주시면은 우울증 뿐만 아니라 다른 증상을 포함해서 외에도 정신건강과 관련된 체크, 상담, 필요에 따라서는 개인에 필요한 병원연계 등의 개입을 도와드립니다.

* 부산진구정신보건센터장, 부산백병원에 정신건강의학과 공보금 교수였습니다.

[출 처] KBS 라디오정보센터 부산* 울산 홈페이지
http://busan.kbs.co.kr/radio/r_bjc_02.html ->라디오방송 다시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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