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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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또다른 이름들..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0.07.14 09:28 조회 3,181
우울증의 또다른 이름들.. ‘우울증’이라고 해도 다 같은 우울증이 아니다. 우울증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그 중 가장 흔한 조울증, 날이 추워지면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 우울증 증상을 감추기 때문에 발견이 어려운 가면 우울증 등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 또 최근 이슈가 된 우울증과 자살에 대해서도 집중 취재했다. #1. 계절성 우울증 계절을 심하게 탄다면 의심해보자. 찬바람이 스산하게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되면 왠지 기분이 꿀꿀하면서 우울해지곤 한다. 흔히 ‘가을 탄다’고 말하는 이런 기분은 사실 그 정도에 따라 ‘계절성 우울증’일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가을, 겨울이 되면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을 말한다. 미국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일반인의 10~20%가 가벼운 계절성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여성이 전체 환자 중 60~90%로 남성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절성 우울증은 특히 가을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가을철 우울증’이라 불리기도 한다. 주로 가을에 시작해서 가을과 겨울 내내 우울증세를 보이다가 봄철이나 여름이 되면 증상이 나아진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가을부터는 햇빛의 양이 줄어들고 기온이 떨어져 우리 몸에서 행복감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라는 화학물질과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햇빛이 뭐길래, 계절성 우울증의 특징 1. 가을이 되면 우울감이 생기고 쉽게 피곤하다. 이와 반대로 가을이 되면 긴장감이나 초조감 등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2. 다른 우울 장애와는 달리 특이하게 식욕이 증가한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찾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체중도 증가하게 된다. 3. 일반 우울증과 달리 불면증보다는 잠을 많이 자는 과수면이 생긴다. 밖에 나가기 싫어하고 방에만 박혀 있으려 한다. 간단하다! 계절성 우울증 예방법 다른 우울증들에 비해 자가 진단이 쉬운 편이니 가벼운 계절성 우울증이 느껴진다면 다음의 예방법들을 실행해보자. 그래도 별 변화가 없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반드시 신경 정신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하자. 1. 가을철에는 가능하면 햇빛을 많이 쬐는 것이 좋다. 일부러라도 매일 30분 이상은 낮에 외출을 하는 것이 좋고 집안에서는 빛이 드는 창가에서 10분 정도씩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2. 규칙적인 산책, 조깅 등으로 산소 섭취량을 늘린다. 몸을 움직이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 3. 잠이 많아지고 밖에 나가기 싫어진다 해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한다. 4. 햇빛 노출량 부족으로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D를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D는 우유나 유제품, 고등어, 표고버섯 등에 많이 들어 있다. #2. 조울증(양극성 장애) 극과 극의 마음을 오가는 질병 조울증(躁鬱症) 또는 조울병은 기분이 들뜨면서 자신감과 의욕이 넘치다(조증)가 우울하고 무력함(우울증)이 반복되거나, 조증이나 우울증 중 한 가지가 나타났다 좋아졌다를 반복하는 질환이다. 조증과 우울증이 몇 개월 혹은 몇 년간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간혹 조증만 주기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에 따르면 조울병은 인구 100명 당 1~2.5명꼴로 나타나며, 우울증이나 조증은 한 번 생기면 약 6~9개월 지속된다고 한다. 평소 잘 웃는 게 다는 아니다 조증은 처음에는 직업이나 일상생활, 성 생활 등을 열심히 해 일이 잘 되지만, 곧 너무 지나쳐 이상 행동을 보여 결국 일을 그르치게 된다. 과대한 자신감으로 고집이 세지고 주변 사람들과 잦은 마찰이나 싸움을 일으키기도 한다. 단순히 기분이 좋은 것과는 차이가 있다. 또 본인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조울증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가벼운 흥분을 보이거나 가벼운 조증 상태일 때 가족들은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 생각하기 힘들다. 환자의 모든 말과 행동이 이치에 맞고 오히려 활력이 넘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결국 타인이나 가족과의 마찰, 과도한 금전적 낭비가 문제가 되어서야 ‘혹시 내가 이상한 건가?” 하고 의심을 하기 시작해 병원을 찾거나 해서 발견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우울증을 보이는 시기에도 자신은 괴롭지만 외부와의 접촉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조용해지기 때문에 주변에서 이를 간과하기 쉽다. 갑작스런 자신의 심적 변화로 조증에서 우울증으로 왔을 때 자살 위험성이 높아진다. 조울증의 자살은 약 2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료의 타이밍이 중요하다 조울증은 우울증상만 있을 때 조울증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우울조울병협회 통계에 따르면 조울증 환자 중 69%가 초기에 조울증 진단을 받지 못했고, 이 69% 중 60%는 초기에는 그냥 우울 장애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또 조울증 환자의 35%는 초기 발병 후 조울병 진단까지 10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울증은 전문가들도 진단이 쉽지 않을 정도로 까다로운 병이어서 치료의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조울증의 우울한 시기를 우울증으로 판단해 일반적인 우울증 치료를 하면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등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울증 증상이 있으면 한번쯤은 조울증 진단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앞치락 뒤치락, 조울증의 특징 1. 일반적으로 봄과 여름에는 조증 증세를 보이다 가을과 겨울에 우울 증상을 보인다. 조증보다는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기간이 3배 이상 길어 많은 시간 우울증으로 고생한다. 2. 우울증이 주로 30~40대에 발병하지만 조울증은 주로 청소년기에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10~20대 젊은 사람이 우울증 증상을 보이면 실제로는 조울증일 가능성이 크다. 3. 청소년기 조울증은 우울감을 직접 호소하기보다는 행동으로 나타낸다. 학교 부적응, 성적 저하, 짜증과 반항적 행동, 나태하고 게으른 모습,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잠, 폭식 등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본인이나 부모들도 사춘기의 방황이나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로 생각하기 쉽다. 3. 조울증은 뇌의 기분 조절 신경회로에 이상이 있는 병이다. 즉 신경 세포의 비정상적인 반응과 기분, 흥미, 의욕 등에 영향을 주는 신경전달 물질에 불균형이 생기면서 정상적인 기분 조절이 안 되는 것. 조울증 치료법과 평소 자기 관리법 조울증은 ‘조울증일 수도 있다’는 의심에서 치료는 시작된다. 본인 스스로도 우울증이라 착각하기 쉬운 만큼 주변 사람이야 더욱 눈치채기 힘들기 때문에 가벼운 우울 증상이 있어도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조울증의 치료와 평소 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1. 조울증은 기분 조절제로 치료한다. 조울증을 우울증으로 판단해 항우울제만 쓰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항우울제를 사용하더라도 용량과 사용 기간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기분 조절제를 주요 치료제로 써야 한다. 조울증에 항우울제를 쓰면 기분이 좋아하는 반응이 있지만 이를 통제하는 브레이크가 없어 문제가 된다. 2. 조울증은 날씨와 계절에도 영향을 받는다. 햇볕을 쬐지 않으면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세로토닌 등 뇌 내 화학물질의 불균형이 발생해 나른함, 무기력,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친구와의 갈등, 사업실패 등 심리적 스트레스는 조울증 증상을 악화시키고, 회복을 늦추므로 가족들의 관심과 이해도 중요하다. 3. 술, 커피 등은 피해야 한다. 술은 일시적으로 중추신경 억제 역할을 해 기분을 좋게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결국은 기분 조절의 취약성을 더욱 악화시킨다. 커피, 카페인 함유 음료는 기분 상태나 수면 상태를 악화시키므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우울증 증세를 보이지만 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 1. 항우울제를 사용한 후 조증(경조증) 증상이 나타난 경우 2. 3회 이상 반복적으로 우울증이 좋아졌다 다시 반복되는 경우 3. 25세 이전에 심한 우울증이 발병하는 경우 4. 가족 가운데 조울증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5. 정신 질환이나 정신병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6. 산후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 7. 비정형 우울 증상(과수면이나 식용 증가 등 전형적인 우울과는 다른 증세)을 보이는 경우 8. 3개 이상의 항우울제를 에 반응이 없는 경우 * 위 항목 중 해당항목이 있는 경우 조울증 유무와 향후 경과를 자세히 평가해야 된다. #3. 가면 우울증 직업적 특성에서 오는 비극적 질병 유명한 연예인이나 스튜어디스는 항상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다.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만드는 웃음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사람들은 직업, 지위적 특성상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 채 가면을 쓰고 보내야 한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회봉사자나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동전에도 앞면과 뒷면이 있듯 이렇게 매일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자신도 모르게 생길 수 있는 병이 있다. 바로 ‘가면 우울증(masked depressed)’이다. 가면 우울증이란, 아직까지 병명으로는 명확히 정의돼 있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자신의 우울함을 감추고 자신의 우울한 감정을 전혀 다른 행동이나 말로 표현하는 사람들에게 쓰이는 개념이다. 직업적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들 앞에서는 웃어야 하거나 연기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서 대부분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 우울증이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직업군이 보모(Nanny)인 것으로 타나났다. 아무리 슬픈 일이 있어도 하루 종일 남의 아이를 보며 웃어야 하고 놀아주어야 하는 이들이라는 점에서 가면 우울증을 의심해본다. 혼자 있으면 위험, 가면 우울증의 특징 가면 우울증 환자는 내면에 깔려 있는 우울한 증상은 다른 우울증 환자와 비슷하지만, 자신의 우울한 기분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다. 따라서 본인과 주위 사람들이 우울증이라는 것을 알아채기 힘들다. 가면 우울증 환자들이 나타내는 일반적인 특징들을 모아봤다. 1. 겉으로는 늘 아무렇지 않게 웃는다. 겉보기에는 성격 좋은 사람, 긍정적인 사람, 세상 걱정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2. 청소년의 경우 폭력, 위험한 장난, 성적 문란 등의 비행 행동을 보인다. 게임, 휴대폰 등에 중독된 학생의 경우도 가면 우울증으로 인한 중독일 수 있다. 3. 성인의 경우 조금만 아파도 건강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는 ‘건강 염려증’을 보이거나 계속 이유 없이 두통, 소화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며 아프다고 한다. 한편, 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자신의 비참함이나 우울함을 감추기 위해 역으로 도박, 술, 섹스 등 쾌락을 추구하는 취미에 빠져드는 것이다. 4. 노인의 경우 자신의 변한 외모, 떨어진 체력 등에서 생기는 우울함을 감추려고 계속 방을 닦는 등 의미 없는 하찮은 일을 멈추지 않고 계속한다. 때론 치매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벗어날 수 있다! 가면 우울증 예방법 가면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은 타인을 위해 봉사하려는 희생정신이 큰 사람들이므로 주변의 도움을 회피하거나 자신의 어려움을 내색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다. 이 글을 읽고 자신이 가면 우울증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다음의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 1. 적절한 휴식과 함께 환경을 바꿔보자. 평상시 몸과 마음을 릴랙스시킬 수 있는 휴식 시간을 충분히 갖고, 당분간 현재의 자신을 괴롭히는 업무에서 떠나 새로운 일이나 사람을 접하려고 시도해 본다. 2. 연예인, 스튜어디스, 사회봉사자, 서비스업 등 직업으로 인해 가면 우울증이 생겼다면 그 직업이 정말 자신에게 맞는지 전문적인 적성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3. 운동이나 취미생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가면 우울증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방편이 될 수 있다. 단, 취미생활의 경우 중독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제한해야 한다. 4. 자신도 자신이 우울증이라는 사실을 모를 수 있으므로 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상담전화를 이용하거나 병원을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가면 우울증이 생기기 쉬운 직업 1. 사람을 대하는 직업 : 종교인, 의사, 간호사, 교사, 공무원, 스튜어디스, 그 외 다양한 서비스업 종사자 2. 타인에게 봉사할 의무를 가지는 직업 :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시부모를 모시는 며느리 등 3. 남에게 자신을 늘 노출해야만 하는 직업 : 연예인, 유명인 등 사람의 감정이 매일, 혹은 하루 종일 좋을 수만도 없고 나쁠 수만도 없다. 조금씩은 감정의 변화가 있기 마련인데 아래 나열하는 직업들은 직업의 특성상 자신의 기분을 숨긴 채 사람들 앞에서는 웃어야 하고 친절해야 하는 일을 한다. 우리가 아무리렇지도 않게 대하고 그들의 친절이나 웃음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서 나왔던 행동들이 그들에게 더욱 우울증으로 남을 수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터넷의 악성 댓글이다. 조금만 임장 바꿔 생각해보는 것도 이 사회에서 우울증과 그 우울증으로 인한 사건사고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4. 우울증과 자살의 관계 자살 원인 중 20.8%로 우울증이 가장 높아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자살을 생각한다.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지난 2005년 전국 1500명을 대상으로 적어도 한 번이라도 자살을 생각해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이 3명중 1명꼴인 33.4%였다. 그런데 최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지난 10년간 1282건의 자살 원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이 20.8%로 자살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일반적으로 우울증 환자의 약 80%가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살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1990년대 초 미국 존스홉킨스의대와 위스콘신의대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의 자살 위험이 일반인들에 비해 41배 더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기 연예인과 유명인을 죽음으로 몰아낸 주범 역시 ‘우울증’이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주었다. 우리나라는 10년째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울증 환자는 언제 자살을 많이 하나? 우울증 환자는 증상이 조금씩 좋아질 때 오히려 자살률이 높다. 우울증이 너무 심하면 자살을 하고 싶어도 실행에 옮길 힘이 없으므로, 치료를 받거나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하면 당장 자살을 실행할 수 있을 정도의 활동성이 생겨 자살률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특히 주변의 보살핌과 관심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특별히 자살 위험이 높은 우울증 환자들은? 수년간의 만성 우울증이나 심한 우울증이 있는 경우, 본인이 자살 시도를 해 본적이 있거나 가족 중 누군가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경우, 심각한 신체 질환이 있는 경우, 독신 남자이거나 실업자일 경우, 우울증 회복기에 있는 경우 등이 자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살에 실패했을 때 재시도할 가능성은? 한 번 자살을 기도했던 사람이 다시 자살을 기도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특히 자살 시도 후 첫 3개월 동안에 다시 자살을 기도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이외에도 한 번 자살 시도를 한 사람의 열 명 중 한 명은 10년 안에 결국 자살로 목숨을 잃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주변에 우울증 환자가 있다면 관심 가져 보세요! 우울증 환자들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에 반드시 주변에 자살을 암시하는 말이나 행동을 드러낸다고 한다. 따라서 주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자살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우울증 환자들이 자살을 시도하기 전 보이는 말과 행동 1.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죽고 싶다’고 말을 한다. 2. 소중히 여기던 물건을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3. 태도가 위축되며 식사량이 줄고 말도 없어진다. 4. 수면 패턴의 변화가 생긴다. 평소 불면증이었던 사람은 갑자기 숙면을 취하게 되거나, 거꾸로 평소 숙면을 취하던 사람에게는 불면증이 나타난다. 5. 알코올 또는 약물 사용량이 증가한다. 6.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거나 반대로 아예 무기력해진다. 다른 사람에게 무관심해지고 기쁜 일에도 기뻐하지 않고 슬픈 일에도 슬퍼하지 않는다. 7. 유언장을 작성한다. 8. 갑자기 성직자나 의사를 찾는다. 9. 옷을 갈아입거나 목욕이나 이발을 자주하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다. 우울증, 자살로 연결되지 않도록 주변에서 이렇게 도와주세요! “너 혹시 죽고 싶은 생각이 드니?”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꼭 한번 물어 봐야 할 질문이다. 우울증 환자들은 말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 자신의 고통을 알리고 싶어한다. 사춘기 학생들이 일기장에 ‘죽고 싶다’라는 말을 많이 써놓고 그것을 부모가 보아주기를 바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질문이 민감한 질문인 만큼 물어볼 때에는 진지한 태도로 물어보는 것이 좋다. 만약 상대방이 ‘그렇다’고 대답할 때에는 응급 상황이므로 주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자. 우울증이 의심되거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주위의 세심한 관심만큼 좋은 치료약이 없다. 충동적으로 위험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평소에 그들의 행동변화와 감정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헬스조선 편집팀 2009.12.17 12:54 입력 조선일보 헬스조선에서 가져 왔습니다 원문을 보고 싶으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2/17/20091217007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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